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네리페 참사 (문단 편집) === 피해를 키운 구조작업 === 사고 직후 추락해 248명 탑승자 전원이 즉사[* 정확히는 추락으로 사망한 게 아닌 연료 폭발로 사망했다.]한 KLM기와는 달리 팬암기에는 사고 직후 승객들의 대다수가 아직 생존해 있는 상황이었다. KLM기의 오른쪽 윙의 4번 엔진이 팬암 기의 2층을 강타하면서 2층이 박살났는데 그 곳에 탑승해 있던 28명은 충돌 즉시 사망하였고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다. 부기장이 엔진 전원을 끊고 연료 공급을 막았지만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갔다. 특히 충돌과 급격한 화염으로 인해 엔진 제어 연결선이 끊어졌기 때문에 부기장이 엔진을 껐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이 멈추지 않고 활주로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스로틀을 최대로 조작해 놓은 사고 전 마지막 조작을 따라서 계속 최대 출력으로 회전했고 손상되고 과열된 채 계속 회전하던 엔진이 분해되어 터빈 날개 등 엔진 부속품들이 사방으로 날아가 초고속 파편이 되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 맨 윗 사진의 부서진 1번 엔진이 그 폭주하다 분해된 엔진이다. 기내 탈출을 돕던 스튜어디스가 저 멀리 폭주하고있는 엔진에서 분해되어 날아온 터보 팬 부품에 목이 베여 사망하는 모습을 탈출했던 생존자가 눈앞에서 목격하기도 했다. 그런데 열악한 시설의 공항은 구조 인력과 장비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게다가 구조대원들은 모두 사고 발생 직후 이미 전원이 사망한 KLM기로 달려가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에 매달렸다. 그들은 가득 채운 연료로 인해 대폭발을 일으킨 KLM기의 화재를 심혈을 기울여 진압했고 아울러 생존자가 전혀 없음도 확인했지만 소방관 및 구조대원들은 450m 밖에서 수많은 탑승객들이 생존해 있던 팬암기는 완전히 방치해 두고 말았다. 소방대원들은 너무 짙은 안개 때문에 팬암기가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증언했다. 결국 팬암기는 구조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고 충돌이 일어난 지 수십 분 후 연료가 폭발하면서 마침내 팬암기도 완파되고 말았다. 기장, 부기장, 항공기관사, 일부 승무원, 탑승객들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9명의 승무원과 326명의 탑승객은 불길 속에서 사망했다. [[http://www.fomento.gob.es/MFOM/LANG_CASTELLANO/ORGANOS_COLEGIADOS/CIAIAC/PUBLICACIONES/HISTORICOS/A-102-103-1977/los_rodeos_1_2.htm|#]] 폭발과 화재의 고열로 인해 외피는 물론이고 기골까지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되거나 녹아버렸으며 나중에 현장에 도착한 사고 조사관의 증언에 의하면 현장에서 탑승객들의 시체가 불에 타서 이상한 냄새까지 났다고 한다. 생존자들도 혼란스러워하며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팬암기의 승객은 대부분 고령자였으며 동체에서 뛰어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중상을 입은 상태였고 안개로 인해 방향을 잃은 몇몇 사람들은 불타는 비행기 옆에 서 있기까지 하였다. 승무원 도로시의 증언에 의하면 한 생존자는 하이힐을 신고 동체 옆에서 걸어다니기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 팬암기는 탑승자 396명 가운데 335명이 사망하고 모두 583명이 사망하는 전례없는 사상 최악의 항공 대참사가 터져 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